수원 지역 장애 청소년 및 가족들이 프로야구 경기 관람 모습.ⓒ휴먼인러브

사단법인 휴먼인러브와 kt위즈는 지난 17일(금) 수원kt위즈파크에서 ‘장애 청소년 행복 야구 나들이’ 를 개최하여 수원 지역 장애 청소년 및 가족 100여 명에게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휴먼인러브가 문화, 체육활동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휴먼인러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가 야구관람을 희망하는 장애 청소년 가정을 모집 선정하고, kt 위즈가 야구 관람 티켓을 기부하여 진행됐다. 특히, kt 위즈는 이번 야구 관람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휴먼인러브와 함께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혜경 씨는 “아들이 발달장애 1급이라서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말도 잘 못하는데 야구장에 와서 관중들과 함께 응원을 하니까 아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 말했다.

또한, 한국장애인부모회 김순화 수원 지부장은 “장애인 자녀의 외모나 특이행동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자리에 오는 것이 불편한 부모님들도 계셨지만 단체로 함께 관람을 하게 되니 용기를 내서 오실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장애 청소년 가족들이 야구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 간에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장애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빈곤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가정 생활안정화자금 지원, 중증 독거 시각장애인 쌀 및 반찬 지원, 장애인 문화•체육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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