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 단체사진.ⓒ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장애로 인한 신체기능의 차이로 체육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제10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를 10월 1일(목) 오전 9시 아산시민체육관(아산시 방축동 소재)에서 개최하여 아산시 장애청소년들의 기쁨과 희망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충청남도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아산시, 아산시생활체육회, (주)한화아산 1,2사업장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아산지역 14개교 (온양용화고등학교, 온양고등학교, 설화고등학교, 온양여자고등학교, 배방고등학교,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온양용화중학교, 온양신정중학교, 온양중학교, 온양여자중학교, 설화중학교, 영인중학교, 아산배방중학교, 탕정중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응원과 함께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 모두 다치지 않고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이 체육활동으로 신체발달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학생들을 비롯한 선생님, 부모님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푸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아산시민의 날에 이런 행사가 마련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산교육지원청 현재규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를 준비한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경쟁을 떠나서 축제의 한마당으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 유기준 의장은 “이러한 행사가 오늘에 그치지 않고 자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자신감의 꽃망울을 활짝 피워 더욱 큰 꿈과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전했다.

이 밖에도 아산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장애청소년들을 격려해주었다. 한편, 경기에 앞서 이번 대회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응원단(썬시아)의 축하공연으로 대회시작 전부터 행사의 흥과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었다.

경기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보치아, 지네발릴레이경주, 판 뒤집기, 단체 콩주머니 던지기가 2부에서는 농구, 럭비공 굴리기 및 큰 공 굴리기, 풍선 서바이벌, 장애물 뛰어넘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장애물 계주, 줄다리기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체육대회는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선수 모두에게 상장을 수여하여 모두가 승리자라는 대회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체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특수교사 선생님과 학부모, 장애청소년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