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회장 황경아)는 8월 22일 오후 2시 대림빌딩 9층 대강당(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에서 척수장애인 및 장애인, 일반시민,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척수장애인 고용실태 및 고용확대방안」을 주제로 좌장을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영미 교수, 발제자로는 우송정보대학교 사회복지과 이채식 교수, 토론자로는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박종균 교수와 꽃동네 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조추용 교수가 맡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자 이채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척수장애인 취업률은 25.6%로 전체 장애인 고용률(36.0%)과 대비하여 저조하며, 고용 안정 불안, 평균 임금 100만원 이하 단순 근로(55.4%)를 문제로 제시하였고, 고용 확대 방안으로 척수장애인의 개별적 욕구에 기반을 둔 개별화된 맞춤 서비스 제공과 기초생활수급자 척수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를 위한 근로유인 방안 마련,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적 장애인고용 정책 기반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토론자 박종균 교수는 척수장애로 인한 장기간 병원입원치료 생활로 인한 심리적 원인과 척수장애만의 특수성을 가진 재활전문가 부족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전문 재활상담가의 역할과 차별화된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 했다.
이에 토론자 조추용 교수는 대부분의 척수장애인들이 중도장애로 인한 자괴감, 사회의 무관심으로 불안하기에 척수장애인의 원활한 고용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뿐만 아니라 척수 장애인과 가족 스스로 적극적인 연구와 직종개발을 해야 하며, 그 일환으로 사회참여교육, 직업 공모전 등에 방안을 강구했다.
(사)대전척수장애인협회 황경아 회장은 “2014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를 통해 그 간 표면화 되지 않았던 우리 척수장애인들이 겪는 고용 문제점이 지역 사회 내에 소통되기를 바란다,”며“척수장애인들의 고용 확대를 위한 유관 기관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정책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 문의 : (사) 대전척수장애인협회(대전 중구 대흥동 보문로 246 대림빌딩 707호) 담당 길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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