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7회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C그룹 결승에서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 농구팀 바스켓드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주관하였으며 350여명이 출전하여 5대5 팀 경기, 팀 기술경기, 스피드 드리블, 개인 기술경기가 진행됐다.

바스켓드림은 작년 3월에 창단되어 매주 화요일, 목요일 훈련하였으며 8월 창단 후 첫 대회에 출전하였으나 시합이라는 낯선 환경으로 위축되어 8개 팀 중에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었다.

그렇지만 팀명처럼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농구 실력을 쌓은 결과 두 번째 대회 출전 만에 C그룹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노영 선수는 “팀 선수들과 대회를 앞두고 꾸준히 연습하였는데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대로 시합에 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덕분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에요”라는 명대사처럼 바스켓드림 농구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그 노력을 보상받는 다는 값진 가르침을 이번 대회에서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국대회 A그룹 우승하는 그 날까지 계속 정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지름 24cm 농구공에 우리의 꿈과 열정을 담아 힘차게 슛을 던지는 바스켓드림 농구팀에 많은 격려와 응원, 그리고 관심을 부탁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