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한은행 임직원과 공동으로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모든 가정은 겨울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김장을 담근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및 장애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은 이웃들이 많이 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영)은 구로구 및 인근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정 및 저소득가정 200가구를 선정하여 겨울동안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2013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11월 9일 토요일에 개최한다.

특히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복지관이 위치한 구로구 관내는 물론 영등포, 관악, 동작구 등 인근지역의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복지관을 이용하는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는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이 국내 유일의 여성장애인복지관으로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인근까지 여성장애인이이 이용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는 복지관 주차장에서 신한은행 임직원 13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절임배추 물빼기·양념버무리기·속넣기·포장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당 가정으로 배달하는 것까지 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김장나눔 행사에 소요되는 900만원은 신한은행에서 전액 부담했으며, 장애인 및 저소득 200가정에는 각각 10kg의 김장김치가 지원된다.

행사를 준비한 복지관 노인팀 김윤호 팀장은 “올해는 국내 및 세계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나눔에 대한 지원폭이 점점 줄어들어 걱정이다.”라며 “신한은행 임직원이 겨울이면 늘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 대기업 1·2본부 임직원은 지난 2011년부터 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여성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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