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합창단 20주년기념 정기연주회 모습.

인천 유일의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교장 명선목)의 인천혜광앙상블이 20년 경력의 베테랑 합창단과 한 무대에 섰다. 14명으로 이루어진 인천혜광앙상블이 지난 11월 1일 저녁 7시 30분에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하나로합창단 20주년 정기연주회에 찬조출연을 한 것이다. 두 시간여의 공연에서 후반부 공연을 맡은 본교의 앙상블은 박수와 갈채 속에 두 곡을 연주하고 마지막 앵콜곡을 합창단과 함께 선보였다.

하나로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벽을 헐고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사회에 사랑을 심자는데 목적을 두고 창단된 사랑의 실천단체이다. 매해 정기연주회와 각종 초청연주회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이 단체는 국내에 보기드문 20년의 역사를 가진 합창단이다. 이러한 공연에서 본교 앙상블이 초청되어 복음성가인 '나 무엇과도', '시네마 천국 OST'를 연주한 후 앵콜 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합창단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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