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이 지난 9월부터 재활전문센터에 언어치료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언어치료란 의사전달 및 의사소통 기능의 가장 주된 역할을 하는 언어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훈련프로그램 중 하나다.

말을 더듬는 환자, 실어증 환자, 구개파열·치열구조 이상으로 인한 언어장애인, 청각장애 및 인공와우 수술로 인한 언어장애인, 뇌 손상으로 인한 언어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주로 뇌 손상이나 신경학적 이상과 연관된 언어장애가 많고 이미 언어 습득이 돼있는 상태이므로 주로 발성 훈련이나 발음 교정을 위한 근육운동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언어치료는 물리치료·심리치료·작업치료 등과 연계되어 환자군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치료기간은 고정적이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해진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언어치료실에서는 치료사와 환자가 1:1로 함께 치료를 진행하며, 컴퓨터를 통한 음성치료, 치료사가 직접 환자의 구강구조를 만져주고 혀의 위치를 잡아주는 치료 등 다양한 방식의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과(재활의학과) 상담 결과 언어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환자의 병명과 나이 등 특성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환자 스케줄에 따라 1회 30~40분씩 치료를 진행한 후 환자의 상태와 진행속도, 목표 달성 여부 등에 따라 재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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