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내 친구(극동방송 2월 8일) -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제목 :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등록 등 주간뉴스

질문 : 2012장애인총선연대가 각 정당에 추천할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의 선출방식을 확정했네요.

답변 : 네. 그렇습니다. 최근 총선연대는 총선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55개 단체 중 43개 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 결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당초 총선연대가 각 정당에 추천할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을 ‘경선제’, 그러니까 오픈프라이머리로 잡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회의를 진행하면서 참여단체들이 오픈프라이머리로 할 경우 비용문제나 시간부족, 조직선거 우려 등을 이유로 추천위원회를 통해서 선출방식을 하자는 차선책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총선연대는 투표를 실시했는데 투표 결과 총 43표 중 34표를 얻은 추천위원회에서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이 방식은 쉽게 말해 장애인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받은 뒤 추천위원회에서 각 정당에 추천할 인사를 추리는 겁니다.

질문 : 그렇다면 추천위원회 구성과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방법이 중요하겠네요?

답변 : 그렇습니다. 먼저 추천위원회 구성에서 후보자들을 1차적으로 심사를 하고요.

추천위원회를 통과한 후보자들은 배심원단에서 심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배심원단은 54개 단체에서 단체규모에 따라 배심원을 차등 추천을 해서 약 500여명으로 구성을 해서 심사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구성된 배심원과 추천위원들은 추천위원 의견의 20%, 배심원단 의견 80%를 반영해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해서 각 정당에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3배수로 추천하고 이 3배수 추천인사들 가운데 당에서 최종선택하는 방법으로 제 19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 그럼, 장애인 비례대표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어떻게 해야되는 거죠?

답변 : 참으로 좋은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장애인 비례대표를 희망하는 분들은 먼저 '비례대표 추천 후보자' 서류를 청선연대에 접수를 해야 합니다.

후보자 서류는 내일 그러니까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접수를 합니다.

제출서류는 후보자등록 신청서와 이력서·자기소개서, 그리고 공약 및 의정활동계획서, 서약서, 범죄 경력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제출서류는 총선연대 사무처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국장총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시면 되겠고요.

제출서류 양식은 인터넷으로 한국장총 홈페이지나 총선연대 사무처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총선연대 사무국(02-783-0067)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정치적 상황이 최근 워낙에 급변하고 있고 장애인계도 마찬가지여서 어떤 변수로 인해 이 방송이 나가는 상황에서도 바뀔 수 있으니까요. 총선연대 사무국에 문의를 해서 정확한 내용을 들으셔야 겠고요.

또 에이블뉴스에 실시간으로 이에 대한 기사가 속보로 처리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 올해 런던올림픽이 열리고 연이어 장애인올림픽이 열리게 되는데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이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고요?

답변 : 그렇습니다. 런던장애인올림픽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12일간 150개국,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를 대비해서 골볼, 보치아, 수영 등 12개 종목의 장애인 대표선수단 180여 명은 지난 1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8월25일까지 170일 동안의 훈련을 하게 됩니다.

장애인대표선수들이 이렇게 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서 선수촌에 모여 함께 훈련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마도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질문 : 그럼,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어느 정도 기대를 하게되나요?

답변 : 이번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노리고 있는데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선수촌이 없어서 훈련다운 훈련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서 종합 13위를 차지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원에서 합숙훈련까지 하게 되니까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모두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탁구, 양궁, 사격, 보치아, 수영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육상, 수영, 사이클 등 런던 패럴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5개 종목 선수들은 6월까지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 큰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질문 : 선수들이 부상 없이 훈련을 끝내고, 목표로 한 성적을 올리길 기대합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죠. 정보소외계층 중 장애인들의 정보화수준이 가장 높다고요?

답변 :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 결과에 나타난 내용인데요.

먼저 오해가 없어야 하는데요. 정보소외계층만을 대상으로 집계했을 때 란 전제입니다.

그러니까 장애인의 일반 정보화수준은 82.2%로 정보소외계층 중 가장 높다란 것입니다.

같은 정보소외계층으로 구분된 저소득층은 81.4%였고요. 장노년층은 69.2%였고, 농어민은 63.6%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전체국민 7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반면 장애인의 이용률은 54.4%에 불과했습니다.

또 전체국민 81.9%가 가구 내에 PC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장애인의 경우 71.9%만 P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장애인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6%로 전체 국민의 보유율과 비교해 보면 30%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질문 : 외국인도 내년부터 장애인 등록이 가능해졌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도 내년부터는 장애인으로 등록하고 관련 복지 혜택을 국내 장애인들과 똑 같이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국내 거소 신고한 재외국민, 외국 국적동포에게 장애인 등록을 허용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지난 1월 26일 공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외국 국적의 장애인들은 국내에서 영구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거주하고 있지만 장애인 등록 대상에 포함되지 못해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법개정으로 인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장애인 등록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질문 : 내년부터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지난 1월 26일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 공포됐고, 공포 1년 후에 시행이 되기 때문에 내년, 그러니까 2013년 1월 26일부터는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장애인 등록을 한 외국인은 원천적으로 우리 장애인들과 동일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요. 서비스 특성이나 예산 상황에 따른 사업별 대상자 기준에 적합할 경우 각각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질문 : 각 지자체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네요. 먼저 제주시가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교육비를 지원한다면서요?

답변 : 네. 그렇습니다. 제주시는 올해 제주자동차운전전문학원 등 4곳의 운전학원과 협약을 맺고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으로 1·2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 교육비 50만원, 대형운전면허 취득 교육비 35만원을 지원합니다.

질문 : 또 성남시는 장애인 일시보호소 2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성남시는 가출하거나 길을 잃은 장애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소망재활원, 예가원을 ‘장애인 일시보호소’로 지정했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일시보호소로 지정된 2곳은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유기되거나 학대받은 장애인,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이유 또는 환경상의 이유로 자택에서 보호받기 곤란한 장애인 등을 3개월 동안 일시 보호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678만원을 2개 시설에 지원해 보호 장애인의 숙식, 정신치료, 상담, 보호자 인계를 도울 예정입니다.

질문 : 광명시는 장애인콜택시를 1대 증차하고, 운행시간을 늘렸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광명시는 기존에 장애인콜택시 2대를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1대를 증차해 지난 1일부터 총 3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행시간도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에서 연중 오전 6시부터 오후11시까지로 늘렸습니다.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40% 수준으로, 광명시내는 1500원이고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나갈 경우 기본요금에 1km마다 100원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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