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 앵커입니다.

요즘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고위험군 위주로 검사체계가 바뀌면서 자가검사 키트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관련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시중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2배 이상 뛰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1인당 구매 수량과 판매처를 제한한 것인데요.

앞으로 3주간 1인당 한 번에 최대 5개까지만 살 수 있고,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었지만, 유통 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일정 가격 이상 키트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최고가격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지난 1월 중순까지만 해도 개당 3천 원∼5천 원 선에서 거래되던 자가검사 키트가 최고 5만 원까지 치솟자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유통 물량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5개 생산업체는 수출 물량에 대해서는 식약처에서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남은 2월 동안 7,080만 개, 3월에는 모두 1억 9천 만개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가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2월 21일부터 어린이집(원생·종사자), 노인복지시설 등 약 216만 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자가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했고, 자가검사 키트 제품의 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임신부 등 기타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무상 배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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