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손숙경 앵커입니다.

75세 이상 고령층(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4월 첫째 주부터 지자체별로 시작되었는데요. 전국 250여 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는 접종 방법과 시기를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특수교육·보건교사도 4월 첫째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1947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자)은 5월 말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동네 의원 등에서 1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6월 예정이던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 64세 이하 만성신장질환자 및 의료기관·약국 보건의료인도 접종 일정을 오는 4월 16일과 23일로 앞당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 2학년 교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5월 접종, 고3 학생과 교사는 화이자 백신으로 6월 접종하게 됩니다.

대상자 및 시기는 백신 공급 물량,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조정되고 있다는 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도 걱정과 두려움이 있으실 텐데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5~30분 머무르며 급성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귀가 후에도 고열, 호흡곤란, 입술ㆍ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이 생기는 지 확인해야 하며, 이런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접종기관이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아야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 )를 통해 더 꼼꼼히 체크하고 대응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당일에는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지만 사우나, 찜질방, 반신욕, 수영은 하지 말아야 하고 충분히 휴식해야 합니다. 접종 후 1~2일은 금주하고 3일 동안은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해 4월 4일 현재까지 국내 인구 5200만 명 중 1.85%에 해당하는 총 96만208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는데요.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는 85만5929명, 화이자 백신은 10만6154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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