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05-15 10:30:54

2002년 한·일 월드컵 잉여금 중 150억이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장애인복지(체육)기금으로 배분된다.

2002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개최로 남게된 잉여금 1630억원 중 ▲10개 개최도시 지원 300억원 ▲대한체육회(대한축구협회) 지원 250억원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장애인복지(체육)기금 지원 150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유소년·여자 축구육성 목적) 출연 200억원 ▲대구 및 대전광역시 프로축구단 지원 30억원 등 총 930억원에 대해 집행위원회 의결과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증여키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특히 축구인프라 확충을 위한 개방형 축구종합훈련장 및 인조잔디구장 사업은 연구용역으로 구체적인 활용도와 비용·편익을 분석, 규모와 운영방법 등을 정하기로 결정했고 잉여금 650억원은 일단 국민체육진흥기금에 편입한 후 예산으로 편성·집행된다.

또한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월드컵자료관은 관련기관·단체간 협의를 거쳐 서울시에서 확충하고 대한축구협회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한편 축구인프라와 월드컵자료관 구축을 위한 잉여금 700억원은 오는 22일 조직위집행위의 추가증여 의결과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뒤 국민체육진흥기금, 서울시에 각각 증여될 예정이다.

권중훈 기자 ( gwon@ablenews.co.kr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