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복지정책의 내실화를 강조했다.<에이블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노약자를 비롯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며 "이를 위해 복지정책을 내실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며 "소득격차를 비롯한 계층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 교육과 세제 등의 개선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 대통령은 "모든 종류의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나가겠다"고 다짐하고, "고령사회의 도래에 대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1일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의 구현' 등을 12대국정과제로 정하고 차별금지법 제정, 사회복지사무소 설치, 장애인·노인 등 일자리 매년 5∼10만개 창출 등 다양한 복지정책 내실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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