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청년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청년 청각장애인이 문자통역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장에 문자통역사를 파견하거나 원격지원을 제공해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지원항목은 취업·창업 관련 영역, 취업 후 직무활동, 기타 자기계발 영역으로 나뉜다. 청년 청각장애인은 스터디, 강의(대학수업 제외), 면접·상담, 교양활동, 세미나·컨퍼런스 등 활동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단순 취미나 문화활동, 주식 부동산 등 투자와 관련된 소득증대 목적의 콘텐츠의 경우 지원이 되지 않는다.

서비스는 현장 문자통역사를 파견해 일대일 서비스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대상자가 서울 외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는 경우 통역사는 원격문자 통역을 지원한다. 이를테면 청각장애인과 문자통역사 간 쉐어타이핑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막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을 통해 ‘청년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등록 청각장애인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서대문농아복지관 부설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영상전화 0707947-0405) 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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