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운영하는 국립휴양림의 한 시설(기사와 무관). ⓒ에이블뉴스DB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은 자연휴양림 객실 872개 중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이 30개인 것으로 나타나 산림청에 장애인 이용가능 객실의 추가설치를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솔루션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적으로 39개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휴양림 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객실은 전체 872개 객실 중 30개(3.4%) 밖에 안되는 상황. 특히 전체 휴량림의 46.2%(18개소)는 여전히 장애인 이용 객실을 갖추지 않고 있다.

장애인 객실 30곳 역시 당사자를 위한 편의는 부족하다. 30곳 중 11개의 객실에만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있고, 실내 안전 손잡이 등 부착물과 설비가 부족해 장애인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조성돼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휴양림은 39개 중 6개소가 전부다.

솔루션은 "국립자연휴양림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의 객실 설치와 기존 객실의 편의시설·설비보강, 이동가능 산책로 확보 등 추가 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산림청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건의했다"면서 "장애인이 국립자연휴양림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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