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장애인총선연대 제4차 집행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에이블뉴스

2012장애인총선연대가 배심원단 구성을 참여단체 규모에 따라 5배수 범위에서 정하기로 확정했다.

2012장애인총선연대는 14일 이룸센터 교육실에서 2012장애인총선연대 제4차 집행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지난 10일 논의됐던 ‘장애계 비례대표 추천 후보자 수정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 구성은 중앙단체, 지방연합단체, 지방개별단체, 비법인단체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차등 적용하되 최소 4명에서 최대 20명까지 배정될 수 있도록 했다. 당 별로는 최소 2명에서 최대 10명이 참여하게 되는 것.

먼저 중앙단체는 본부 공통으로 배심원 4명을 배정하고 등기된 시·도지부 수에 따라 1~4개 단체 4명, 5~8개 단체 8명, 9~12개 단체 12명, 13~16개 단체 16명으로 차등 배정된다.

지방연합단체 역시 본부 공통으로 배심원 4명을 배정하고 등록된 회원단체 수에 따라 1~4개 단체 4명, 5~8개 단체 8명, 9~12개 단체 12명, 13개 단체 이상 시 16명을 차등 배정한다. 지방개별단체와 비법인단체는 본부 공통 배정에 따라 4명의 배심원이 배정된다.

단 참여단체가 중앙단체나 지방연합단체 등 2개 그룹에 중복될 경우 그룹별 적용 우선순위는 중앙단체, 지방연합단체 순으로 적용된다. 중앙단체의 시도지부가 지방연합단체 회원일 경우 중앙단체의 지부로만 인정하고 배심원단은 별도로 배정하지 않는 것.

추천위원회 위원 역시 참여단체 총 수만큼 구성된다. 위원은 단체의 대표가 원칙이나 위임인을 지정할 수 있다. 단 대표자 또는 위임인은 신청후보자가 아니어야 하며 타 단체에 위임도 불가하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는 오는 15일까지 단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법인 등기부 등본을 총선연대 사무국으로 송부하도록 했다. 이어 오는 16일까지 추천위원회 위원 및 배심원단 명부를 작성해 송부토록 했다.

한편 여성후보자에 대한 쿼터제 역시 원안대로 진행된다. 추천위원회에서 배심원단에 후보자를 추천할 시 후보신청자가 많을 경우를 대비 남성은 11명, 여성은 4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후보자가 15명 미만일 때는 면접과 투표 없이 범죄 여부 등에 대한 서류심사 만을 거쳐 배심원단에 추천한다.

또한 배심원단은 각 정당에 추천할 후보자로 남성 8명, 여성 2명을 선출하게 된다. 단 여성후보자가 배심원단 투표결과 2명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모두 추천하고 2명 이내 일시 그 수만큼 남성후보자를 배재해 당에 추천한다.

참여단체 한 관계자는 “총선연대 상집위와 전체회의 등에서 이견들이 있었지만 서로 양보해 최종 합의한 만큼 이제는 제대로 된 인물을 뽑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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