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거 기간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에이블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거 기간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영길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김종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최혜영 함께하는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이수진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진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후보의 축사를 대독하며, “민주당 강령과 헌법에서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일상생활부터 고용, 교육, 의료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면서 “차별의식을 극복하고 사회 대구조를 전환할 수 있도록 장애인위원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달라”고 전했다.

송영길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에이블뉴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정부 시절 발달장애인 예산을 85억원에서 1512억원으로 18배 늘었고, 이재명 후보는 19번째 소확행공약으로 유니버설 환경 구축을 발표했다. 생생한 것들을 하나하나 제안해주시면 이를 수렴해서 변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장애인위원회를 통해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장애인복지정책을 개발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혜영 함께하는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단순히 장애의 벽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삶에 있어서의 벽을 완전히 허무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이재명이다’ 라는 각오로 현장을 누비고, 장애계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희식 중앙선대위 장애인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에이블뉴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추진운동본부 발대식'도 진행됐다.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장애인정책위원회가 비정기적 회의체 한계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장애인정책 실행을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것.

윤희식 장애인위원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비정기적으로 1년에 1~2회 심의조정에 그치고 있어, 각 부처별로 산재된 장애인정책들을 수행하기 어렵다. 세계적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K정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현실”이라면서 “장애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권익과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100만인 서명식이 진행되고 있다. ⓒ에이블뉴스

이를 위해 이재명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함께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을 시작으로, 96명의 각 지역별 장애인위원회 대표들 순으로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식'을 진행했다.

중앙선대위 장애인위원회는 향후 각 지역별 서명식을 통해 이재명후보의 장애인정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거 기간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에이블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에이블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거 기간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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