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한 장애여성네트워크 김효진 대표. ⓒ에이블뉴스DB

장애여성네트워크 김효진 대표가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1번을 제한경쟁분야 ‘여성장애인’으로 확정했으며, 김 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이 접수한 상태다.

김효진 후보는 현재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인권전문위원회 장애차별분야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호호아줌마의 장애인권 이야기-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등이 있다.

김효진 대표는 28일 출마의 변을 통해 “20여 년 전 장애계에 인권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에 ‘인권운동’을 위해 투신했다. 인권이야말로 장애유형별 이해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는 의제로서 자립생활, 탈시설, 성, 소수장애인 등의 현안 문제들을 꿰뚫을 수 있는 핵심”이라면서 “20년간 활동하며 젠더감수성과 인권감수성,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비준 국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장애인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준비, 전국장애인위원회에서 총선 장애인정책을 위한 각 분야별 전국 단위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내세웠다.

이어 “전국장애인위원회에서 마련한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및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10대 중점 추진과제의 실현이 저의 소명이자 책무임을 깊이 새기고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면서 “국가계획에 포함할 수 있도록 보좌진 중 40%를 장애인으로 배치하고, 연 2회 장애인정책 의정 보고, 장애인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국회에 진출한다면, 혐오와 차별이 만연해 있는 정치권을 크게 바꾸고 인권이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범장애계와 긴밀히 소통해서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전국장애인위원회 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당부드린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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