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에이블뉴스DB

방귀희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이 임명 2개월 만인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 전 위원은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1급 장애인으로 문화예술계와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방 전 위원의 이 같은 장애계 문화예술 활동을 높이 사며 지난 10월13일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한 바 있다.

방 전 위원은 “장애인비례대표를 단 한 명도 내지 못한 20대 국회이기에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필요가 있어 최고위원직을 수락했다”면서도 “60일 동안 장애인 뿐 아니라 사회복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치권에서 풀어나가 줄 것을 호소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그 호소가 부질 없다는 현실을 절감하니 최고위원직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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