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에이블뉴스DB

새누리당이 지난 1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를 임명한 것과 관련 장애계가 논평을 통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방귀희 최고위원은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1급 장애인으로, 문화예술계와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오며 장애인들의 문제를 널리 알려왔다.

특히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 분야에 대한 높은 식견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점이 높이 평가돼 장애인 1호 청와대 문화특보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14일 논평을 통해 방귀희 최고위원 임명을 환영했다.

이번 제20대 총선에서 장애계 비례대표가 선출되지 않은 상황인만큼, 여성‧장애인 계층을 배려하겠다는 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장총은 “장애인 정책발전에 있어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장애계와 새누리당 간의 소통 창구가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하며, 방 최고위원의 책임감과 역할을 당부하는 바”라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른 정당 역시 장애인 비례대표가 없는 제20대 국회에서 장애인과 그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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