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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감 후보 4명의 장애인공약

최한성·한숭동·이창기·설동호 서면질의 답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29 11:20:12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계의 관심이 후보자들에게 쏠려있다. 당선자에 따라 장애인정책이 진일보하거나 후퇴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은 특히 후보자의 공약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 이에 에이블뉴스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 출마하는 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공약을 서면으로 질의했다.

대전시교육감 최한성 후보, 한숭동 후보, 이창기 후보, 설동호 후보의 장애인 공약을 소개한다. 정상범 후보, 김동건 후보는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




최한성 후보. ⓒ최한성후보캠프 에이블포토로 보기 최한성 후보. ⓒ최한성후보캠프
최한성 후보

Q. 먼저 후보님께서 출마하는 지역의 장애인 교육 현실, 그리고 부족한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밝혀 주십시오.

현재 대전지역에는 특수학교 989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및 일반학급 2,201명 총 3190명의 장애학생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대전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장애학생의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장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전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특수교육담당부서가 초등교육과에 포함돼 있고, 특수교육 전공자가 아닌 초등교육 전공 장학관 및 장학사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지역교육청의 경우 특수교육만 전담하지 않고, 유아교육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업무의 전문성과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이밖에 특수교육지원센터도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인력 확충과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Q.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보님의 공약이 있다면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이에 특수교육 담당부서를 초등교육과에서 분리하여 특수교육과를 신설하고 전담인력들을 전문성과 교육현장 경험이 있는 특수교육전공자로 배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사 역시 특수교육 전공자로 배치하여야 합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그 규모나 인력의 부족으로 장애학생들의 욕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는 대전동·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대전전환교육지원센터, 대전감각장애교육지원거점센터 등의 전반적인 운영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역할에 비해 규모가 매우 협소합니다.

현재 대전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의 규모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특수교육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장애인유권자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르웨이에 있을 때 초등학교에서 보조교사를 하며 장애학생 교육 시스템이 어떠한지 알 수 있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기본적으로 통합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동과 학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의 모든 구조물과 시설들이 개조되어 장애학생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개별적 시혜가 아니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수 교육의 목적은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학생이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 특수 교육 정책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특수 교육정책 공부하면서 참 많이 울고 배웠습니다. 특수 교육이 하나의 학문영역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만 현장에서는 아직 멀었습니다. 그간 겪었어야 할 부모님들의 슬픔, 아이들의 고통을 누가 알겠습니까?

특수 교육에 대한 전문성, 실효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겠습니다. 교육감 직속의 특수 교육 정책 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전에서 특수 교육이 완전하게 실현되고 단 한명의 아이도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존이 불편하지 않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드리겠습니다.

한숭동 후보. ⓒ한숭동후보캠프 에이블포토로 보기 한숭동 후보. ⓒ한숭동후보캠프
한숭동 후보

Q.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보님의 공약이 있다면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첫째, 시 교육청에 특수교육종합지원과를 설치하고,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특수교사 출신 전담 장학사를 배치하겠습니다.

둘째,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위상을 제고하고 공간을 마련해 대전시 교육청에서 독립시키겠습니다.

셋째, 과학밸트 내 특수학교를 반드시 개교해 특수교육의 랜드마크로 구축시키겠습니다.

넷째, 특수직업교육 특성화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다섯째, 대전시 교육감과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의 특수교육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상설화 하겠습니다.

여섯째, 특수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계절학교에 대한 예산지원과 전문 특수교사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중증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장애인유권자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장애인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혹은 장애를 갖게 된다는 것은 커다랗고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실로 암담한 현실임을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전의 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부족합니다. 저는 대전시교육감 후보로서 대전지역의 장애 아동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아동 부모와의 소통 기구가 있으나 지금까지의 대전시교육감은 그 기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어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대상으로 장애 학생 관련 인권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장애학생 방학프로그램’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고 예산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시교육청에 ‘특수교육종합지원과’를 설치하겠습니다.

저는, 교육이란 서로 다른 모양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은 시혜의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나와 좀 다른, 수학을 나보다 조금 못하거나, 노래를 다소 못 부르는 친구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창기 후보. ⓒ중앙선관위 에이블포토로 보기 이창기 후보. ⓒ중앙선관위
이창기 후보

Q. 먼저 후보님께서 출마하는 지역의 장애인 교육 현실, 그리고 부족한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밝혀 주십시오.

2013년 교육부 특수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대전지역 장애학생은 3,190명이며 매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교육청의 경우 장애학생특수교육만 전담하지 않고 유아교육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업무의 전문성과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특수교육이 초등교육과 내에 위치하고 있어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이나 장학사 등 전문인력이 비전공자로 배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특수교육지원센터도 다양한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규모나 인력의 부족으로 장애학생들의 욕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매년 장애학생의 수가 증가하고 특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대전지역 특수학교는 현재 5개교로 권역별로 볼 때 특수학교는 동남부에 2곳(대전맹학교, 대전혜광학교), 동북부1곳(대전원명학교), 서남부지역 2개교(가원학교, 성세재활학교)가 있으며, 서북지역에는 현재 특수학교가 없는 실정입니다.

서북지역에(과학밸드 조성지 내) 특수학교 신설이 현재 계획되어 있으나 예산 등의 이유로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북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매우 멀어지게 되고 장시간 통학버스로 이동하는 등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특수교육지원체계가 부족하며 특수교육에 대한 연구와 정보제공,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방법, 특수교사 및 일반교사 연수 및 장애학생의 체험교육 등을 담당할 전담기관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직속기관으로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을 두고 유아교육에 대한 연구와 정보제공, 프로그램 개발, 교사 연수, 유아 체험학교 등의 지원을 하고 있지만 특수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전담기구가 없습니다.

또 비장애청소년을 위한 체험 또는 수련시설들은 많지만 장애학생들을 위한 수련시설을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에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체험 및 수련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보님의 공약이 있다면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첫째,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과를 신설하겠습니다. 특수교육과에는 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전환교육에 따른 특수교육전문직을 각각 배치하고 동·서부교육지원청에는 장애학생관련 특수교사 출신 전담 장학사를 배치하여 특별지원 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북부지역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를 개교하겠습니다. 현재 동부지역 원명학교, 서부지역 가원학교, 남부지역 혜광학교의 과밀 현방을 해소하기 위해 (가칭)북부특수학교를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등교편의 및 교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특수직업교육 특성화 고등과정 특수학교'를 개교하겠습니다. 장애학생의 사회통합과 효율적인 진로 직업교육 특성화 전문학교를 개교해 취업률과 사회 적응도를 높이겠습니다.

넷째, 대전지역장애인단체와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여 주기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일선학교의 빈교실이나 강당 등의 공간을 개방해 우선적으로 장애학생 뿐 아니라 일반장애인분들에게도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예체능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차별받지 않는 교육 풍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장애인유권자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애아동의 인권을 비롯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시민사회의 협력과 통합교육이 중요하고 장애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만큼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복지환경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

설동호 후보. ⓒ중앙선관위 에이블포토로 보기 설동호 후보. ⓒ중앙선관위
설동호 후보

Q. 먼저 후보님께서 출마하는 지역의 장애인 교육 현실, 그리고 부족한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밝혀 주십시오.

2013년 교과부에 따르면 대전지역 장애학생은 3,190명이며 그 중 특수학교는 989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및 일반학급은 2,201명입니다.

해마다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장애학생의 수는 증가하는 추세, 특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특수교육담당부서는 초등교육과 내에 있으며, 담당 장학관 및 장학사 등이 특수교육 전공자가 아닌 초등교육 전공 장학관 및 장학사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에 있어 직업교육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직업교육을 위한 시설이 없어 일반학교 졸업자들이 특수학교 전공과로 몰리면서 전공과 진학을 두고 부모들과 교육청, 학교 간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특수교육지원체계가 부족하며 특수교육에 대한 연구와 정보제공,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방법, 특수교사와 일반교사 연수, 장애학생의 체험교육 등을 담당할 전담기관이 필요합니다.

Q.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보님의 공약이 있다면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첫째, 장애학생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하여 교육과 직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수교육에서 직업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입니다. 직업전문교육기관의 부재는 졸업 후 낮은 취업률의 원인이 되며, 이는 그동안의 교육의 성과를 백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직업교육환경 구축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업재활을 통한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장애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지원체계를 일원화하여 관리하겠습니다.

대전장애인 관련 협의체와 '특수교육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해 장애인교육 발전을 위하여 교육공동체가 참여 협력하는 (가칭)대전특수교육기관단체연합회를 구성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특수교육에 관한 전문성 및 인력을 강화해 장애인 학생 교육지원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장애인유권자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애학생을 둔 부모의 가장 큰 바람은 아이가 차별 없이 비장애학생과 더불어 교육받길 바라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배려와 복지입니다.

예산 지원을 통해 특수학급의 신·증설 등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고, 장애학생 부모교육,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특수교육 복지 일자리 사업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여 장애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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