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대선 장애인공약개발연대가 15일 공식출범했다. ⓒ에이블뉴스

‘2012년 총·대선 장애인공약개발연대(이하 공약개발연대)’가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 로비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출범을 알렸다.

공약개발연대는 장애인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단일 공약을 마련, 내년 4월 총선 및 12월 대선에서 장애계가 원하는 공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구성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참여 희망 단체들의 접수를 받아 ‘합의된 장애계 단일 공약’이라는 명분을 쌓아 나갈 생각이다.

이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정록 상임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정책들이 향후 반영될 수 있도록 장애인 단체들이 합세해 정치적으로 세력화해야한다”며 “장애인들의 정책을 수렴하지 않는 후보자들이 낙선할 수 있도록 단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명숙 상임대표는 “장애인연금과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장애인계의 의견이 수렴된 정책이나 여전히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2012년 총·대선 후보자들에게 장애계의 공약을 전달해 장애인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약개발연대는 총선과 대선 기간이 상당기간 남아 있지만, 올 연말까지 단일 공약 마련을 위해 빡빡한 일정을 짜 놓고 있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총·대선 공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10월과 11월 지역별로 공청회를 통해 장애계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11월 중 각 정당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공약개발연대는 공청회 및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모아 올해 연말 단일공약으로 정리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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