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15일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 신청 의혹을 받고 있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에 대해 사기 미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노동당은 "이 차관이 자경확인서를 위조해 서초구청에 쌀 직불금 신청을 했다"며 "이는 고위공직자로 임명된 뒤 재산공개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통한 농지 취득이 들통날 것을 막기 위해 저지른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쌀 직불금 수령 현황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CBS사회부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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