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대전 장애인들은 지난 16일 태백산 눈꽃 축제 행사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힘들기만 할 것 같던 여행은 태백 역 승무원들의 친절함과 여행사의 배려로 추억이 가득 남은 여행이 됐다. 다음에도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움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편집자 주>

* 친절한 승무원들

태백시에 첫 발을 내 딛는 장애인들에게는 태백시에 대한 이미지가 태백 역 승무원들 때문에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다.

눈꽃축제 출발하기 몇 일전부터 태백 역에서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겠냐는 직원들의 친절한 문의전화와 함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역 홈 안에까지 버스를 대기시켜 편의를 제공,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왔다.

또한 눈꽃열차의 이웅재 여객전무는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나 많은 신경을…. 이처럼 친절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백 역 직원들이 있었기에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 됐다.

* 맛있는 음식 푸짐

눈꽃축제 여행에 참여한 각 팀들이 준비한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나눠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고 아름답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다.

* 객차 안 정경

홍익관광여행사(대표 임영자)에서 주관한 눈꽃열차 테마여행에서 안전을 위해 많은 직원들을 배치했고 친절하게 장애인들을 도와 주었다. 각 객실마다 찾아다니며 이벤트 행사로 레크리에이션을 갖아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 아쉬움이라면?

장애인 전용열차를 상행 시에는 맨 끝에 하행 시에는 맨 앞에 연결해 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 큰 불편을 주었기에 철도청에서 조금만 생각을 했더라면 좋았을걸.

<하두철 기자>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