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부의 고유가 대응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자체 추진계획을 마련, 고유가 시대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시는 중동사태에 따른 움직임과 국제유가 심리적 상승 요인 등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서는 고유가 시대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시책을 마련하고 시·구 및 산하 공공기관 등에 단계별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 에너지 저소비 구조 전환, 에너지 사용량 지정업체 자발적 협약체결, 부문별 에너지이용합리화 지속추진 등의 사업을 벌여나가고 공공기관의 에너지 설비의 고효율, 저소비형 전환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설비 수요관리 및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에 대한 원인분석을 실시,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무용기기의 에너지 절약형 단계적 교체,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 경차보급 활성화 및 주차요금 감면 등의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범시민 에너지절약실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에너지절약 교육·홍보를 강화해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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