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창호 관장)이 지난 20일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 ‘우리 아이의 행동 읽기’를 실시했다.

교육은 천안ABA코칭센터 홍이레 디렉터의 지도하에 ‘행동의 발생과 유지에 기여하는 요인과 행동을 이해하는 체계적인 과정인 기능적행동평가(FBA)’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능적행동평가(FBA)란 다양한 문제행동의 감소, 새로운 행동 기술들의 설정과 습득, 사회적 증진 및 의사소통 증진 등을 돕는 데 효과 있는 발달장애학생의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치료 및 교육 모델이다.

부모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고민 하고 있는 어려움을 사전 조사해 집단상담방식으로 자녀의 장애 특성에 대해 소통했다.

또한 강사로부터 발달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면서 주의사항, 문제행동의 원인, 매슬로우의 욕구 충족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와 사례 관련 피드백을 받았다.

이창호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정 내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의 자녀 양육 부담이 깊어지는 시기에 기능적행동평가(FBA)와 같은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 돼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와 보호자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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