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사진 우)를 비롯한 대표단이 13일 충북도청 정성엽 보건복지국장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권리보장위원회와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13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한자연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을 위한 전국거점 순회 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세종을 거쳐 4번째 지역으로 충북 청주에 도착했다.

이번 순회투쟁의 목적은 탈시설의 법적 근거 강화와 시설폐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법적지위 확보 등을 촉구하고,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자립생활 운동 전개를 통한 진정한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이날 충청북도 탈시설 지원 정책 재정 확보, 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 충북 조례에 의거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 확대, 충북 장애인 전담과 설치 및 복지인력 확충, 장애인 및 교통약자 광역 이동권 보장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탈시설 및 권익옹호 전달체계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운동으로 장애인복지 정책을 생산, 장애인 동료지원모델 개발을 통한 중증장애인의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 확대와 법적지위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자연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는 향후 경기 등 순차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오는 20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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