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사렛대학교 발달장애학생들이 성교육을 받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는 22일 오후 2시 정남수관에서 발달장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들이 올바른 성 예절과 지식을 배워 건강하고 안전한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앞서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장애인 인형극단인 ‘멋진친구들’이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인형극을 공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나선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백지승 단장은 “발달장애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학교와 버스, 지하철, 길거리 등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성폭력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성과 관련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장애인의 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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