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홈페이지 화면캡쳐. ⓒ충청북도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장애인들의 관심이 지방자치단체의 달라진 장애인 정책과 제도에 집중되고 있다. 공통된 정부 정책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도 특색 있거나 추가된 새로운 정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에이블뉴스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서면으로 장애인 정책을 질의했다. 답변을 보내온 지자체 중 충청북도의 장애인정책들을 소개한다. 보내오지 않은 지자체는 제외했다.

Q. 정부가 올해부터 출산하는 모든 여성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가정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도 합니다. 귀 지자체는 어떤가요?

여성장애인의 출산에 따른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정부시책에 맞게 1~6급으로 등록된 여성장애인이 출산한 경우에는 1인당 출산지원금을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추가 지원금은 없습니다.

Q.귀 지자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매월 얼마만큼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량을 받나요.(지자체의 추가급여와 대상을 묻는 질문입니다)

우리 도는 추가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추가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과 내용은 최중증1인 가구 30명에게 월 80시간, 차상위 120% 이내·희귀난치성 질환자 100명에게 월 20시간, 장애등급 1급 중 차상위 초과자 200명에게 월 10시간씩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최중증 독거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인정점수 400점 이상이 사람 2명을 대상으로 활동보조 24시간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장애인활동보조 시범사업으로 장애등급 3급 국비 미지원 대상자 68명에게 월 40시간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각 지자체별로 장애인 복지 일자리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귀 자자체의 올해 계획은 어떤지요?

장애인 복지 일자리 마련을 위해 우리 도에서는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 장애인일반형일자리 사업,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 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으로 만 18세 이상의 저소득 장애인 460명(전년 대비 35명 증가)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18억 500만원을 들여 보육도우미, 환경도우미, 동료상담, 주차단속 등 장애인복지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를 수행가능한 사람 225명(전년 대비 12명 증가)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7억 2400만원을 들여 공공기관, 비영리 복지시설 등에 장애인일반형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 사업으로도 만18세 이상 등록 시각장애인 중 안마사 자격 인증을 받은 12명(전년 대비 2명 증가)을 대상으로 1억 7200만원을 들여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이 밖에 기존의 장애인 사업에서 확대되거나 추가된 내용이 있다면 비교해 소개 부탁합니다.

우리 도에서는 여성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여성장애인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등 3개 시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 2만 5748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실시합니다.

장애인복지관 등 시행주체 선정하고 문해, 취미, 문화활동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중증신장장애인이 혈액투석 시 응급상황 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중증신장장애인 위기대응 차량이송사업’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신장장애 1급 134명, 2급 1493명 등 총 1627명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중인 신장장애인이 진료기관 이용 시 차량을 지원합니다.

Q.마지막으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목표와 함께 지역 장애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도의 장애인 정책은 사회복지분야 전반에 걸친 목표와 동일합니다.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목표로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다양한 정책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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