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에 53번 째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30일 문을 열었다.ⓒ한국장애인개발원

울주군청에 53번 째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30일 문을 열었다. 이번 울주군청점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청 2별관에 37호점이 개소한 이후 울산에서 개소하는 2번째 카페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이번에 문을 연 울주군청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53개 매장에 약 25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이번 울주군청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 울주군은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울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울주군지부에서 맡았다.

남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은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모던 트랜드 인테리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 ‘밸런스 브라운’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울주군청점 개소를 기점으로 울산지역 내 중증장애인 카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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