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대구연대)가 17일 200여명의 인원이 모여 대구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권영진 시장을 향해 탈시설 약속 수행을 다시금 촉구했다.ⓒ420대구연대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대구연대)는 17일 대구시청 앞에서 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권영진 시장을 향해 탈시설 약속 수행을 다시금 촉구했다.

420대구연대는 지난 6일 공식 출범을 통해 대구시에 장애인권리보장 12대 요구안을 전달,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책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전체 거주시설 생활인의 20%, 320명의 탈시설지원 약속을 한 바 있다. 그러나 1년이 되는 현재까지도 구체적 계획과 예산이 전무한 상황.

420대구연대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2009년부터 대구시에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시설에 갇혀 살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투쟁하여왔다”며“권영진 대구시장의 약속이 헛공약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이행계획과 예산 수립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가 보장되는 대구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420대구연대는 탈시설 권리보장 등 정책요구안이 적극 수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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