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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탑승 못하는 ‘고래문화특구 모노레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5-04 11:27:00
울산 남구 장승포 고래박물관 매표소 뒤쪽 모노레일 승강장.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울산 남구 장승포 고래박물관 매표소 뒤쪽 모노레일 승강장. ⓒ박종태
한국 고래관광의 메카로 불리는 울산광역시 장생포에 새로운 명물 ‘고래문화특구 모노레일’의 장애인 배려가 부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모노레일은 지상에서 3~5m 이상 높이에 설치됐으며,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5D 입체영상관, 고래문화마을을 지나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1.3km 구간 순환형으로 시간은 20여분이 소요된다.

8인승 레일카 5대로 운영되는 모노레일에 탑승하면 장생포 앞바다, 고래문화마을, 5D입체영상관, 울산대교, 울산공단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모노레일사업은 남구와 한국모노레일㈜이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 지난달 27일 준공했으며 현재 마무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한국모노레일이 공사비 89억원, 남구가 토지보상비 9억원을 부담했다.

한국모노레일은 향후 18년간 운영한 뒤 시설물과 운영권을 남구에 넘기게 된다. 남구는 올해 말까지 레일카를 2대 더 증설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은 시험 운행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으로 입장료는 초등학생 이하 6000원, 만 13세 이상은 8000원이다.

한국모노레일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승강장까지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일카의 공간이 좁아 휠체어를 타고 탑승할 수 없으며, 장애인에 대한 요금할인도 없다.

모노레일 건물 전경.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모노레일 건물 전경. ⓒ박종태
모노레일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진행 중이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모노레일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진행 중이다. ⓒ박종태
울산 장생포에 설치된 모노레일 운행 모습. ⓒ울산 남구청
에이블포토로 보기 울산 장생포에 설치된 모노레일 운행 모습. ⓒ울산 남구청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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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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