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는“같이 걸으멍 올레!-오름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는 지난 8일 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같이 걸으멍 올레!-오름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장애로 인하여 교통 등 불편함으로 집 밖을 나가기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야외활동 욕구 및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오름탐방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붉은오름 무장애길 탐방과 제주도 신화이야기 강의에 열심히 참여하고, 선선해진 날씨를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붉은오름 무장애길 코스에서는 중증장애인 참가자들이 휠체어나 보장구를 사용하고도 편하게 붉은오름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붉은오름 주변의 표선지역 관련 신화 및 설화강의를 통해 백줏당, 소천국당, 세명주할망당 등 다양한 이야기의 강의 수업이 이뤄졌다.

강인철 회장은 “장애로 인해 많은 장애인들이 집 밖을 나가기 어려워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야외활동 욕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재가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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