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은 지난 4일 장애인보조공학 소셜벤처기업 (주)오버플로우와 ‘시청각장애인의 일상 영위와 사회 참여를 위한 시청각장애인 보조공학기술 개발 및 보조기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4일 장애인보조공학 소셜벤처기업 (주)오버플로우(대표 김상언)와 ‘시청각장애인의 일상 영위와 사회 참여를 위한 시청각장애인 보조공학기술 개발 및 보조기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청각장애인 전용 보조기기가 거의 전무한 한국의 현실에서 시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보조기기 발굴과 적용 가능한 기술의 연구개발, 선진국의 유용한 보조기기 정보와 연계를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약 업무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시청각장애인의 필요와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기술을 적용한 보조기기를 발굴,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연구개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정보공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교육 ▲해외 보조기기 정보공유 및 발굴 ▲시청각장애인 보조기기 시연회 등 관련 공동 행사 개최 ▲시청각장애인 보조기기 홍보 및 당사자 의견 개진 등을 약속했다.

㈜오버플로우 김상언 대표는 “우리 회사의 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착안해 개발됐지만 어떤 특정 장애 유형이나 장애인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사용이 복잡하고 비싼 기기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조기기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했던 시청각장애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일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해 고립된 시청각장애인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체감할 수 있는 보조기기 정보공유와 실질적인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기 바라며 보조기기와 관련해 다방면으로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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