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박종태

강원도 원주시 양업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가 개륜1길 59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 지난 1월 준공했다.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 하며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지난 8일 직원 안내를 받아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화재 재난시 대피를 할수 있는 경사로 설치돼 있지 않았고, 2-3층에 작은 배란다와 미끄럼틀(구조대)가 설치됐다.

지상1층 주출입구 주출입구 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여닫이문 바닥에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주출입구 옆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됐으며, 여기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안내데스크에는 횔체어사용장애인들 위해서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1층 식당 출입문은 두곳인데,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건물 내 각실, 프로그램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1층 체력단련실내 샤워실의 샤워기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위치가 높았던 반면 벽면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3층 대강당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3층에 마련됐으며,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없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각각의 입구에 장애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화장실을 마련,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 또한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상하가동식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남녀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장애인이 불편한 점에 대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상1층 주출입구 주출입구 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여닫이문 바닥에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주출입구 옆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됐으며, 여기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박종태

안내데스크에는 횔체어사용장애인들 위해서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박종태

1층 식당 출입문은 두곳인데,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건물에는 화재 재난시 대피를 할수 있는 경사로 설치돼 있지 않았고, 2-3층에 작은 배란다와 미끄럼틀(구조대)가 설치됐다. ⓒ박종태

3층 대강당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다.ⓒ박종태

2-3층 프로그램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 또한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상하가동식이다. ⓒ박종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남녀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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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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