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산장애인인권영화제 ‘같이하는 인권, 가치잇는 동행’ 포스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제7회 경산장애인인권영화제 ‘같이하는 인권, 가치잇는 동행’을 개최한다.

경산장애인인권영화제는 2016년 제1회 ‘그린라이트를 켜자!(Turn on the Green Rights)’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영화제는 장애인 당사자의 관점에서 기록된 영화를 통해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적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차별 없이 장애인의 삶에 대해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개막작인 양준서 감독의 ‘밤이 깊었습니다’는 한 사무실에서 사라진 물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우리도 모르게 생기는 편견이 있음을 일깨우고 그 사람을 진정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후 발달장애인 가정의 일상을 담은 ‘이사’, 정신장애인 인권을 이야기하는 ‘삶이 회복이다’를 연속상영 후 발달장애인 가정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이동권과 자립생활의 현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희한하네’, ‘육지의 섬’, ‘길 위의 세상’을 연속상영 후 서울, 경기, 수도권지역과 다르게 지역으로 갈수록 이동권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경산장애인인권영화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6편을 상영한다. 모든 상영작은 수어, 자막, 화면해설이 제공되고 개막식 및 관객과의 대화는 수어와 자막이 제공된다.

문의 :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053-814-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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