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뇌병변복지관이 지난 23일 부산광역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보행 약자 이동권 개선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뇌병변복지관

부산뇌병변복지관이 지난 23일 부산광역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보행 약자 이동권 개선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참여연대, 부산뇌병변복지관 주관으로 24명의 시민추진단이 3주간에 걸쳐 부산지역 16개 구․군청 주변의 보행도로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행환경에 필요한 서비스 및 제도와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사결과 유효보도폭, 보도 턱 높이 등 7개의 항목 대부분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보도블록 파손, 각종 보행저해물로 인해 보행 약자들이 차도로 다녀야 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토론회에는 부산참여연대 시민건강복지위원회 김권수 위원장이 발제를 맡고 김승일 장애인활동가, 부산연구원 변지혜 연구위원, 부산광역시 보행권증진 김주찬 팀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지정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영아 부산광역시의원은 “보행 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발제를 맡은 김권수 위원장은 “보행 약자 이동권의 정책 반영을 위해 지자체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며 부산시민의 인식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여론 활동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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