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하우스 숙소 모습.ⓒ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스스로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밥하기, 빨래하기 등을 하는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요!”라며 훈련생 신 모 군이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두드림 하우스’는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구미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훈련생을 위해 경상북도청이 예산 지원해 남·여 훈련생이 기숙사처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각의 아파트에서 전문인력과 함께 거주하며 직업훈련 및 취업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꿈을 키워가는 곳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직업훈련은 물론 일상생활 훈련, 직장 예절 등을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인별 훈련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은진 센터장은 “넓은 경상북도 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다양한 지역 발달장애인의 훈련 수요를 충족시킬 묘안이 없어 고민이었지만 지자체가 지원하고 장애인 관련 단체가 수탁받아 운영하는 두드림 하우스가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드림 하우스 운영기관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조현자)에서는 “원거리에 있는 발달장애인들도 직업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하며,‘두드림 하우스가’가 잘 정착되어 더 많은 분이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훈련 시 훈련 재료와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훈련생에게는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더불어 공단에서는 취업 후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기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과 취업에 관심이 있는 발달장애인 및 사업주는 훈련센터(054-440-160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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