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7월부터 ‘발달장애인 자립전환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7월부터 ‘발달장애인 자립전환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환주택 사업은 거주 시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로 전환하면서 가장 필요한 주택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동료서포터나 주거 매니저의 도움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계획에 따라 자립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달장애인 개개인의 선호 및 욕구에 따라 한 가구에서 2~3명이 생활하며 총 2가구로 최대 6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은 총 4곳이다.

전환주택은 현관‧욕실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센서 등 리모컨, 음성인식 가스차단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한 아파트다.

입주대상자는 주거공간과 자립생활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전환주택 입주자 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관리비, 생활비 등은 본인이 부담하고 개인별 역량에 따라 최장 3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한편 부산센터는 먼저 시작한 체험홈사업(부산시지원)으로 자립생활을 경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해 자립한 3명의 발달장애인이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립생활서비스, 지원인력, 주거, 소득 등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송성민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전환주택은 탈시설을 현실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더불어 발달장애인이 자립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매우 주요함을 부산시 관계자나 시민들이 알길 바란다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가능성을 함께 열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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