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가 11일 기자회견 이후 한경호 경남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요구안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와 경상남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11일 경남도 앞에서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 보장을 위한 7개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을 위한 전국거점 순회 투쟁 중 하나로, 지난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2번째 지역으로 경남도에 도착했다.

이날 한자연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는 ▲경상남도장애인 연수원 건립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보장 ▲탈시설 전환센터 설치 및 자립주택 마련 ▲장애인 노동권, 주거권, 문화권 확보 ▲성폭력 피해 여성장애인 쉼터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남도에는 장애인편의시설이 갖춰진 교육장소 및 숙박시설이 매우 미비하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편의성과 접근성이 보장되는 장애인연수원 건립이 필요하다”면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장애인 인권 조례도 제정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자연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는 기자회견 이후 한경호 경남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요구안을 전달했다.

한편 한자연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는 향후 세종, 충북, 경기에서 순차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오는 20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와 경상남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11일 경남도 앞에서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 보장을 위한 7개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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