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홍준표식 무시와 불통의 장애인복지, 떼쓰기로 뒤집어 씌우는 안하무인식 장애인복지의 적폐를 청산하고 발달장애인가족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여라!”

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이하 부모회)는 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달장애인 정책 총 6가지 요구안을 촉구했다.

6가지 요구안은 ▲모든 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 추가시간 제공 등 발달장애인 낮 활동 서비스 확대 ▲현장중심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활성화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발굴 육성 ▲발달장애인 쉼터 설치 운영 등이다.

현재 경남도에는 1만50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약 6만여명의 발달장애인가족들이 살고 있지만 재활치료, 평생 돌봄, 직업 체계적 부족 등 총체적 문제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부모회는 “하루 24시간, 평생 돌봄을 책임져야하는 가족의 멍에는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고, 영유아·학령기에는 양육문제, 어린이집, 학교 문제, 재활치료 문제로, 성인기에는 낮에 마땅히 보낼 곳이 없어서 껌딱지처럼 다 큰 자식을 부모가 데리고 다녀야 하는 비정상적인 현실 속 우리 발달장애인가족들은 누구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 동안 억눌려 왔던 발달장애인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경상남도에 6가지 정책을 만들어 경남도의 손에 들려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영혼도 없고 고민도 없고 문제인식조차 없는 전형적인 관료적 답변이 전부”라며 “6가지 요구안을 즉각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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