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가 2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 추가시간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가 2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 추가시간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혼자서 움직이거나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지만,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신체기능 위주로 구성된 평가지표로 인해 상대적으로 서비스 시간을 적게 판정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각 지자체의 경우 중앙정부의 부족한 서비스 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시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발달장애인 지원기준을 마련, 1급 성인발달장애인에 한해 월 30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턱없이 부족해 사각지대 해소가 힘들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들은 “경남도의 경우 밀양시, 진주시 등에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 시간을 추가로 지원하지만 포항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기초지자체는 별도의 추가지원 정책이 없다”며 “포항시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 추가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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