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농성중인 420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단이 5대 요구안을 걸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420부산공투단

일주일째 농성중인 420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단이 5대 요구안을 걸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420부산공투단은 22일 무기한 단식농성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생존권을 외면하는 시를 향해 5대 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앞서 420부산공투단은 농성 중에 △두리발 법정대수 100% 도입 △저상버스 확대 및 운전기사에 대한 교육 실시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 등 5대 요구안을 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예산상의 문제로 시행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과제로 남기겠다” 등의 답변 뿐이었으며, 오히려 현행 자신들의 장애인 관련 정책이 우수하다는 입장만을 내보였다는 것.

이에 공투단 관계자는 “부산시의 반 장애인적 행태에 분노할 수 밖에 없다. 노숙투쟁을 무기한 진행할 것과 동시에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는 그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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