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26일 전국 최초로 사회장애인복지과 내에 발달장애인재활 담당 태스크포스팀(TF팀)을 꾸렸다.

이 TF팀은 앞으로 장애아동재활치료, 장애아동양육지원사업, 지적장애인재활치료사업 등 발달장애인 관련분야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경상남도청 관계자는 “현재 이 TF팀에 5급 담당사무관을 비롯해 직원 3명이 있다”며 “이후 사회장애인복지과 내 발달장애인재활계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TF팀이 발달장애인재활계로 정착되면, 전국 최초로 도청에서 발달장애인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사례가 된다.

현재 경상남도 보건복지여성국 사회장애인복지과에는 사회복지담당, 기초생활보장담당, 장애인정책담당, 장애인재활담당, 장애인일자리사업담당 등 5개의 계가 있다.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회장 윤종술)은 지난 25일 논평을 발표해 이번 TF팀의 구성에 대해 “우리 도 장애인복지가 장애인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장애의 조기발견 및 진단서비스 등 복합적 재활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사회복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는 “가정경제와 가족관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도내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경남도의 발달장애인재활TF 설치는 2010년 최상의 낭보가 아닐 수 없다”며 “발달장애인의 헌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첫 출발이 우리 경남도에서 시작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우리 경남도의 발달장애인 정책이 일관성 있는 체계로 발달해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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