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16개 시·도 중 장애인복지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국회의원이 2004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16개 시·도 장애인복지정책 평가서에 따르면 전북도가 전체 8가지 평가 지표 중 1위를 차지한 항목은 없지만 전체 항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분포, 최종 평가 결과 총점 315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장애인복지정책이 잘 되는 곳으로 평가됐다.

전북도 배점 및 시도별 순위를 각각 살펴보면 등록장애인 1인당 연간 장애인복지예산(지표1) 11점/6위, 지방재정자립도대비 장애인복지예산 재정자립도(지표2) 15점/2위, 장애인공무원 고용율(지표3) 13점/4위, 공공기관 매점 자판기 우선허가 실적(지표4) 14점/3위를 기록했다.

또한 재활보조기구 교부사업 실적(지표5) 14점/3위, 공공기관 편의시설 설치현황(지표6) 9점/8위, 장애인자립자금 대출실적(지표7) 8점/9위, 지자체별 장애인전담공무원 1인당 담당 장애인 수(지표8) 5점/1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소윤섭 재활복지담당자는 “도의 적은 예산으로 어려운 가운데 골고루 예산 활용을 했기 때문에 평가 1위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인식차원 홍보에도 주력하여 예산을 더욱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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