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풍이 지난 16일 공장주변 조촌동 구암동일대의 불우이웃에게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주)세풍 이연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 군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세풍이 워크아웃 상태로 군산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지만 지난해 11월 29일 새로운 운영자가 인수했다”며 “워크 아웃을 졸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날을 맞이해 공장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지역기업체가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동참할 때 함께 나누는 복지행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시는 세풍의 뜻에 따라 백미를 구입해 조촌·구암동 일대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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