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성인 장애인을 비롯해 결혼 이주여성, 한부모 가정 등 교육 소외계층이 참여하는 ‘2020 희망 더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 경제적 여건과 신체적 요인 등으로 학습 참여의 기회를 상대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2020 희망 더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자에 따라 3개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성인 장애인이 참여하는 토털 공예, 음악 체조 프로그램과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를 위한 아동 요리 지도사 양성 과정,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창의교육 지도사 양성 과정이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토털 공예‧음악 체조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성인 지적 장애인 3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집중력 향상과 오감 발달,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며 음악과 유산소 운동을 접목한 신체 운동을 하면서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아동 요리 지도사 양성 과정은 24일부터 결혼 이주여성 20명과 자녀가 함께 참여한다.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은 아동 요리 전문가로부터 각종 아동 요리의 조리법을 배우면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부모 가정 구성원을 위한 그림책 창의교육 지도사 양성 과정은 9월부터 모자 가정의 세대주 10명과 자녀 15명이 참여한다. 세대주의 경우 자녀와 함께 동화교육에 함께하면서 그림책 창의교육 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교육 소외계층 구성원들에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자격증 취득에 따른 일자리 확보로 사회, 경제적 활동도 왕성하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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