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오주원 아동 가족.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이하 전북장복)이 지난 26일 오주원(26개월, 뇌병변) 아동의 가정과 스튜디오에서 프로필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에드워드증후군을 앓고 있는 오주원 아동은 작은 체구에 4.5kg 이상의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응급상황을 버텨냈으며, 지금은 퇴원해 자택에서 의료장비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오주원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파서 백일사진은 물론 돌 사진도 찍지 못해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장복 정호영 관장은 “따뜻한 재능기부를 실천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 내 장애아동들이 가족들과 다양한 문화여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장복은 로이예술문화연구소 박문규 소장과 비커밍드레스의 이민지 의상디자이너, 오원섭 사진작가 등 지역사회 내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을 위한 문화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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