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종합병원이 2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

첨단종합병원이 2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철원 광주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종합병원은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공단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첨단종합병원 최홍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7년 12월말 기준 60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798명(중증 1957명)에 이르고 있다.

공단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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