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가 지난 11일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된 생활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활용해 우수 선수 채용을 통해 장애인고용의무를 이행하고, 우수 선수는 타 시도로 떠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민간기업 기준 2.7%)이 저조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를 기업과 연결해 장애인 선수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장애인 의무고용 법적 제도나 지원금만으로 한정해 선수단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장애인선수 체육활동 증진에 보다 더 집중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장경희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하고 싶어도 마땅한 직무나 인재가 없어서 장애인을 채용하지 못 했던 장애인의무고용미이행 사업체의 장애인고용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애인 선수들은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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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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