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장애아동용 유모차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올해에도 다양한 장애인 재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가구에 장애아동용 유모차를 지원하는 ‘장애아동용 유모차지원 사업’은 장애 어린이들이 치료실과 학교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18세미만 뇌병변·지체(척추) 1~2급 중중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산 1억2,400만원을 투입, 62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장애아동 43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의 정상적인 언어생활 증진을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 비용과 매핑치료비, 언어·청능훈련 등 재활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50%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술 가능한 병원에 수술 적격여부를 사전에 검사받아 수술가능한 자로 판정된 경우 수술 가능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자치구에 수술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고가의 보장구를 수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350명으로 2010년 343명, 2011년 242명, 2012년 265명을 대상으로 수리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보조기구와 보조공학서비스를 이용해 더 능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재활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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